제주옹기

바람과 돌, 물과 흙이 다른 섬 제주도

노랑그릇은 구워진 그릇 빛깔이 '노란색을 띤다'하여 노랑그릇이라 불렀다. 허벅 · 통개 · 장태 · 고소리 · 펭 등 일상 생활용품들을 만들어서 잿물(유약)을 바르지 않고, 1,000ºC가 넘는 고온에서 구우며, 그릇의 바탕흙과 소성시 자연유의 빛깔에 의해서 구워진 그릇의 표면이 붉으면서 노란색을 많이 나타낸다. 흙 자체에서 발색되는 때깔이 좋아 자연스런 색깔을 얻기 위해 불때기가 중요하고 불때는 과정과 시간도 길다. '다림굴때기(군불때기)'에서 '잿불질'하기까지 3~4일이 걸린다.


제주옹기박물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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